티스토리 사진 편집을 어떻게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분위기는 1번과 3번의 사이. 실제 성격은 1번 같은 느낌인데, 닥치고 있으면 3번.(흡연자는 아직 아니지만.)

머리색은 4번이 제일 이상적. 근데 너무 귀엽다... 얘가 이렇게 큐트한가...

2번의 분위기는... 사실 안경 벗으면? 저런 느낌? 좀 나이 들고 느낌 같아서 좋아.

 

 

가토 나다(加藤奈田)

 

눈은 반 뜬 눈, 녹안. 안개 낀 숲속 이끼 같이 흐여물건하고 축축한 채도 낮은 색깔.

그다지 신뢰 주는 눈은 아님. 안경 끼고 있으면 자신감 없는 놈처럼 보이고, 벗으면 뭔가... 사기칠 것 같음.

머리는 녹색끼 도는 애쉬. 곱슬끼 엄청 심한 단발.

복슬복슬해서 갱얼쥐 같음. 만지면 푹신푹신함. 숱도 많음. 분명 잔머리는 없는데 묘하게 관리가 안 되는 느낌이 있다. 


외동. 집이 가난한 편.
기숙사 들어갈 성적이 안 돼서 자취함.

 

어머니가 재일한국인 2세대. 

한국어가 능숙한 건 아닌데 단어를 좀 안다.

본인은 '한국어'인 줄 모르고 '사투리(방언)'라고 생각하는 단어도 몇 개 있고...

나다 자신에게 혼혈이라는 자각 자체는 없다.

간호사가 된 계기는 어릴 때 바다에 빠져죽을 뻔 했을 때 구해준 사람이 간호학생이었음.

(이걸 치아키로 할까도 싶고... 그럼 어릴 때가 아니라 중학생 때가 되겠지.)

안경 없이는 생활이 안 될 정도로 시력이 안 좋음.

아주 어릴 때부터 안경을 썼다. 그래도 중요한 날에는 렌즈도 낌. 
간호학교 면접 보던 날에 치아키랑 만난 적이 있는데, 치아키는 나중에 안경 쓴 나다를 알아보지 못했다.

안경 온오프로 이미지가 많이 바뀌는 편. -> on: 너드 / off: 어른스럽고 처연한 미인 

후드티 러버. 사복은 거의 후드티.

고전 게임을 좋아한다. 3D 멀미가 있어서 패미콤 게임을 즐겨함.

밥보다는 빵. 빵보다는 과자를 좋아함.

아침은 안 먹는 타입.

 

여자애스럽지 않다'는 말 맨날 듣고, 스스로도 그런 거 알고 행동하는 면 있음.

그렇다고 말투가 보이시한 건 아니지만.

사람 이름으로 잘 안 부르고(링고도 아이하라라고 부름) 스킨쉽 부담스러워 하고, 술 좋아하고.

Posted by 연성하는 테사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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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vernote.com/client/snv?noteGuid=811318d8-7c51-44e4-8c04-885125a34b49¬eKey=b9989b110138f681506d9f7be5d1d729&sn=https%3A%2F%2Fwww.evernote.com%2Fshard%2Fs540%2Fsh%2F811318d8-7c51-44e4-8c04-885125a34b49%2Fb9989b110138f681506d9f7be5d1d729&title=%25EB%2582%25B4%25EA%25B0%2580%2B%25ED%258A%25B8%25EC%259C%2584%25ED%2583%2580%25EC%259D%2598%2B%25EC%258A%25A4%25ED%2586%25A0%25EC%25BB%25A4%25EC%259A%2594

 

내가 트위타의 스토커요

TRIGGER WARNING 본 세계관은 비윤리적, 비도덕적, 인격모독적, 불법적 설정을 차용/미화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 식인, 감금, 착취와 기울어진 상하권력관계, 차별과 배척 등) 케이크버스 세계관 내의 모든 설정은 창작자의 설계로 움직이는 픽션입니다. 현실에서의 범죄는 그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소재를 차용하여 창작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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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반으로 하는 케이크버스 썰

 

원작 케이크버스 요약 :

포크- 일정 나이가 되면 아무 맛도 못 느끼게 됨 근데 그와 동시에 특정 인간을 굉장히 달콤하게 느낀당

케이크- 걍 사람인데 포크한테는 달게 느껴짐

일반인- 걍 사람

+

갠적 설정으로 추가하는

나이프- 포크처럼 케이크의 존재를 분별할 수 있긴 한데, 케이크 먹어도 단맛 못 느낌. 추가로 포크의 존재도 감지 가능. 일반적인 음식 맛 느낌.

(칼 자르듯 분별 가능해서 '나이프'라고 명명)

 

 

(포크 나기사가 케이크 카오리를 먹으려는 장면이다)

 

 

 

~출발한다! 시로코이 케이크버스 부릉부릉~

 

케이크 : 사와이 카오리, 하즈키

포크 : 후지사와 나기사, 사카이 사유리

나이프 : 오오츠카 하츠미

일반인 : 야마노우치 야스코, 아사다 아미, 와카모토 마유키

 

 

1.

카오리는 원래 일반인이었는데 하즈키의 장기를 이식 받은 이후의 케이크가 됨.

맛과 향기는 하즈키와 동일. (하즈키의 케이크 속성을 같이 이식 받은 느낌)

그러나 카오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살게 되는데...

 

2.

고등학교 때, 카오리를 만난 나기사는 처음으로 케이크인 사람을 보게 됨.

그치만 학생이기도 했고, 완전 처돌기 전이라

몰래몰래 머리카락이나 페트병 간접키스로 타액 같은 걸로 참음.

 

3.

나기사는 그 뒤로 정말 이러다가 카오리 어떻게 할 것 같아서

포크인 자신의 욕망 < 카오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일부러 연락처도 지우고, 도쿄에서 대학생활함.

그 와중에 만난 케이크가 한 명도 없었음.

 

4.

사카이 사유리는 포크인 거 잘 숨기고 있었는데

병 때문에 검진하는 과정에서 그 사실이 드러나서 사카이 가문에서 절연 당함.

 

5.

그런 입장의 사유리에게

'치유의 손'이라는 간호사로서 모든 혜택을 받은 케이크가 와가지고

"나는 사카이 씨가 살길 바라" 이러는 게 고까웠겠지?

 

질식할 정도로 달콤한 카오리의 피맛에 사유리는 하루종일 울겠다.

 

6.

아직 미각이 살아있던 초등학생 때,

선생님이 해주신 오믈렛빵을 평생 기억에서 지울 수 없었는데

카오리가 해온 오믈렛빵은 밀가루 비린내, 물컹한 생크림 감촉, 차가운 과일 감촉만 느껴져서

한 입 먹고 얼굴 엄청 구김.

영문을 모르는 카오리는 그런 사유리의 눈치만 봄.

카오리의 피맛에 대한 기억과 대조되는 불쾌한 맛에

자신이 정말 사람 먹는 괴물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사유리는 울고 싶은데

카오리 앞이라 울지는 못하고, "맛있었어요..." 한마디 거짓말 하고

억지로 카오리를 병실에서 밀어서 내쫓을 것 같다.

 

7.

후에 카오리가 사유리 상태 보러 왔는데

병실 밖에서 아미쨩이 사유리 찾아온 걸 보게 됨.

아미쨩 와서 천진하게 "이거 먹어도 돼?" 해서 사유리가 "드세요(どうぞ)"하는 걸

카오리는 문 너머에서 전부 지켜봄.

아미쨩 되게 좋아하면서 먹는데 그게 또 사유리 속을 건들이면 좋겠다. '속편한 일반인...'이라면서.

 

8.

하츠미가 카오리를 처음 만난 4월.

카오리에게서 너무나 익숙한 제 동생의 향을 맡아서

속으로 절규할 것 같다.

 

9.

하츠미를 '나이프'라고 명명했는데

원래 포크였는데 하즈키랑 같이 연구 당하면서 미각 되찾은 실험체라는 설정도 좋고

어쩌다 생긴 돌연변이라는 설정도 좋고...

선자면 마유키가 하츠미 혐오할 이유가 붙어서 더 좋을 듯. good

 

10.

야마노우치는 대학생 때, 학교에서 포크가 케이크를 먹는 사건이 있었는데

케이크가 잘 아는 사람이었어서, 그 이후로 포크를 경멸하게 됨.

 

11.

사와이가 자리 비운 사이에 몰래 사와이가 쓰던 젓가락, 수저 입에 물고 있던 거 들켜서

야마노우치가 눈치 까고 후지사와 피해다녔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어서 사와이한테 직접적으로 '쟤 포크야'라고 말은 못함.

(사와이가 케이크인지도 알지 못하니까.)

맛없는 일반인은 싫으니까 나기사도 야마노우치 피해다님.

 

12.

아사다 아미는 일반인적인 시점에서 포크를 싫어함.

(사회적으로 범죄자라는 느낌이 있어서.)

나기사나 사유리가 포크인 걸 알면 철저하게 미워하고 싫어할 것 같다.

순진한 이의 순수한 혐오.

 

13.

와카모토 마유키는 하츠미의 (포크였던) 과거를 알고 있고

치유의 손을 가진 카오리가 케이크라는 걸 쉬이 유추할 수 있을 듯.

아미와 마찬가지로, 포크에 대한 시선이 곱진 않을 테니

"부하를 지키려는 그 노력이, 정말 그 아이가 케이크라서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나?"

라는 식으로 말할 듯.

 

14.

카오리와 재회한 후, 나기사는 '맛'에 대한 갈증이 더 심해졌고

성인이니 기동성도, 대담함도 늘어서

카오리를 진심으로 납감할 계획을 세우게 됨.

 

15.

하츠미는 자신들, 자매 때문에 케이크가 되어버린 카오리에게

크나큰 죄의식을 갖고 있음.

 

16.

포크 나기사가 케이크 카오리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걸 지키려고 으르렁대는 오오츠카 하츠미.

그러나 본인도 포크였던 시기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적으로 포크인 나기사를 비난하진 못함.

 

17.

하즈키와 나기사에 대한 진상을 하츠미에게 들은 이후로,

기꺼이 하츠미에게 먹히려하는 카오리... 
"날 먹어도 좋아. 날 여동생 대용품으로 삼아도 좋아. 하츠미 씨, 전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요. 저를, 좋아해주세요." 하는 카오리...

물론 하츠미는 카오리를 먹어도 피맛밖에 안 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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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성하는 테사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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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9. 3. 23. 18:24



  심한 감기는 아니었다. 목은 아프지도 않았고, 열이 들끓을 뿐이었다. 감기에 걸리면 으례 몸만 후끈하곤 했으니 이번엔 심하지 않았다. 감기약으로 몽롱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이러다보면 악상이 떠오를지도 모를 일. 사요가 부탁한 일이었다. 평소보다도 더 멋진 곡을 찾고 싶었다. 천재들처럼 하얀 천장 위로 교향곡을 쓰진 못해도 이미지 정도는 잡을 수 있겠지. 이미지는 논리가 아니라 결이야. 악보 위 음색들이 수학의 공식이라면, 곡의 이미지는 공식을 써내려가는 글씨체에 가깝다.

  급한 발소리로 들어온 노크도 없는 방문은 귀에 익은 목소리부터였다.

  "미나토 씨!"

  "무슨 일이지?"

  부스스 일어나 그를 맞이했다. 열로 흐릿해진 시야로 놀란 듯한 사요의 모습이 보였다.

  "어쩌다 감기에?"

  "작곡을 하다보면 답답해서 창문을 열어두고 생각하다가……."

  "그럼 제 탓이니까 간호할게요."

  그 순진한 얼굴이 괜히 심술이 부리고 싶어져서.

  "그럼 키스해줘."

  "네?"

  "곡을 쓰다보니까 궁금해졌어."

  "장난치지 마세요."

  "안 할 거면 됐어."

  예상대로인 사요의 반응에 도리어 내가 심통이 났다. 해주길 바란 건 아니지만 조금 더 당황해해도 괜찮잖아. 우리 둘밖에 없고. 재미없어져서 다시 누우려 몸을 돌렸을 때.

  "알았어요."

  사요가 성큼 다가와 내 목을 자기 양팔로 감싸안았다. 지근거리에서 사요에게 붙잡힌 형세가 된 나는 꼼짝 못했다. 사요는 살그머니 입술을 가져다대더니, 몇 번의 키스가 이어졌다. 따뜻했다. 그러나 비집고 들어온 혀가 굉장히 뜨거웠다. 놀랐지만, 사요가 팔을 풀어주지 않아서 떨어질 수도 없었다. 미끌거리고, 상대가 사요가 아니라면 기분 나빴을 감촉. 못 견디겠다 싶을 즈음에 사요가 떨어졌다. 나는 손가락으로 내 입술을 누르며 물었다.

  "이, 이게 무슨 짓……."

  "당신은 보컬이잖아요. 감기로 목이 상하는 건 절대 용납 못합니다."

  꼭 방금 일로 감기가 옮은 듯 열띤 목소리로.

  "제가 당신의 감기는 전부 받아가버릴 테니까."

  "사요! 애초에 이건 목감기가...."

  서둘러 말하려고 했다가 입을 다물었다. 사요의 얼굴이 고양이한테 손등을 할퀸, 어린 날의 나 같았기 때문에. 그 엉망이 된 뺨을 살그머니 쓰다듬었다. 내 손등은 아주 말짱했다.

  "괜찮아. 금방 나을 테니까."

  "……."

  "사요가 걱정할 만한 일 안 만들 테니까."

  "어느 아티스트는 목이 상할까봐 여름엔 에어콘 바람도 안 쐰다고 들었어요."

  "나 보고도 그러라는 거야?"

  "미나토 씨도 로젤리아에 모든 것을 걸 각오로 하셔야죠."

  맨날 내가 하던 말을, 다른 사람도 아닌 사요에게 들으니 이상했다. 왠지 우스워서 키득키득 웃었다.

  "직접적으론 안 쐬도록 해볼게."

  "……모쪼록 계속 노래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사요도 계속 나를 따라올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

  "네, 물론이죠."

  미나토 씨 곁에만 있을 수 있다면, 이라고 말한 것 같았다. 그러나 아주 잘못 들은 거겠지. 이 아이가 그런 말을 맨정신에 내 앞에서 내뱉을 리가 없으니까. 아주 지독한 열병이라도 난 게 아니라면.

  "미나토 씨, 평생 저와 노래해주세요."

  "그래, 평생."

  이 감기가 낫고 얼른 너와 음을 맞춰보고 싶어. 연습이든, 라이브든. 만족스럽든, 별로든. 이제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열이 무척 심했다. 내일이면, 다시 함께 있을 수 있으니까. 사요.



Posted by 연성하는 테사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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